그 후로 Daum 검색해서 찾아가는 사이트가 안 열려 확인해보면 티스토리 계정 블로그들이다. 꼭 필요한 정보를 눈앞에서 놓쳐버리니 답답함 보다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. 티스토리 계정에 접속이 안 되는 며칠 간은 금단 현상까지 생기더라.
클릭질이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하다고 했던가?
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.티스토리 한 놈만 밀어주면서 파생된 효과로 Daum은 짭짭한 재미를 보고 있다. 보름 정도의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, 티스토리가 무너지니 Daum 전체가 흔들리는 게 보인다.
이젠 나를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은 이제 Daum에 가야 할 이유가 없다. 죄다 안 열리는 사이트만 검색에 걸리고, 블로그 뉴스는 껍질만 볼 수 있는 상황이니 정신건강만 해친다.
Daum 사이트에 이제 갈일 없다.
중국에서 티스토리 계정 도메인에 접근하려면 211.172.252.15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. 이걸 중국이 차단한 것이다.다른 서버에 보관된 사진과 첨부 파일은 팡팡 잘 열린다. 새로운 IP 하나만 더 추가하면 다시 예전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지만, Daum은 침묵 하고 있다. 중국이 무서워서? 아니면 현재 물밑 작업 중이니 좀만 기다려라?
구글의 ghs.google.com 도메인은 2년 전 중국에서 추방당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. 그러나 중국 처지에서 본다면, 하나의 IP만 손상당한 티스토리 블로그는 별일 아니다. 근데 아무런 행동도 안 하는 Daum이다.
매일 먹는 밥, 북경까지 와서 밥 먹을 일 만들지 말고.
북경에서 밥 한번 먹고 한국 돌아가면 무슨 큰일을 하고 온 것처럼 자랑할 거 뻔한 비디오 찍지 말고 현실을 직시했으면 한다. 사용자를 제일 먼저 생각한다고 매일 중얼거리지만, 막상 일이 터져 버리면 등을 돌려버리고 아무 말 없는 Daum. 참! 씨발스럽다.그간 티스토리에 고마운 마음이 조금 남았기에 이런 글도 쓴다.
끝으로 중국여행 때 필요한 자료를 자신의 티스토리에 저장하고 여행 온 학생을 만난 적 있다. 당황하던 모습을 Daum이 조금이나마 알려고 노력하던가. 아니면 평생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지.
이제는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무료 서비스형 블로그에 이러쿵저러쿵 떠버릴 만큼 애정이 없다. 그저 되는대로 배설이나 하면 모를까.





